2012

미디어 후기/영화 | 2009/11/16 11:21 | 푸리아에
빠른 제품 생산은 중국에게 맡겨주세요. 정도의 메시지 였습니다.

2012년 12월 21일에 지구는 멸망할꺼에요 라는 마야인들의 예측은 사실 마야인들이 정확하게 말한게 아니라 기존의 문명이 끝이 난다라고 이야기 한 것인데 이것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신 문명이 나온다는 해석으로도 가능합니다. 다만, 종말론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이보다 좋은 떡밥은 없겠지요 ..

이 영화를 극장에서 봐야하는 단 하나의 이유는 바로 CG 입니다.
기존의 재난 영화 들에서 봐왔던 익숙한 장면들이지만 보는 내내 움찔움찔 할 수 밖에 없을만큼의 스케일 크고 디테일한 CG는 극장에서 봐야 제맛을 느낄 수 있거든요.

스토리 수준은 .. 음 .. 이명박 대통령이 보면 좋아할만한 수준? 온통 부시기만 하니까 .. :(

District 9

미디어 후기/영화 | 2009/10/17 22:35 | 푸리아에
니들 좀 있다가 다 죽었어 정도의 삥털린 아이가 형아 부르러 가며 던지는 협박성 멘트 같은 메시지 였습니다.

사실 인간의 잔혹성에 대한 내용이었어요.
인간의 잔혹성은 그것이 외계인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발동됩니다. 단지 나와 다르다 라는 이유 때문이지요.
그래서 왕따가 생기고 인종 차별이 생기게 되죠.

요하네스버그가 있는 남아공은 원래 인종차별이 심한 국가 였습니다.
아프리카를 프랑스와 영국이 지배하면서 백인들의 아프리카 원주민에 대한 차별이 있어 왔죠.
1960년대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독립하기 전까지의 상황이 흑인을 외계인으로 표현하고 멋진 CG로 덧입힌 감독의 센스에 세계적인 감독이란 소리 정말 아무나 듣는거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들게 하더라구요.

※ 남아공에 대한 자세한 역사는 이곳을 확인하세요.

이 영화는 극장에서 꼭 봐줘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디지털이나 큰 화면으로 보시는걸 추천할께요. :D
10년만에 다시 찾아간 그곳은 안 변한듯 하면서도 조금씩 조금씩 변했더군요.

온 가족의 비행기 삯은 그동안 모은 마일리지로, 잠자리는 작은누나 회사에서 갖고 있는 콘도 회원권으로 해결을 했는데 맛있는거 먹는걸 낙으로 삼는 가족의 성향 때문에 경비는 오히려 더 많이 들었어요.

차는 금호렌트카에서 SM5를 빌렸는데 2단에서 3단으로 기어를 변속할 때 딜레이가 있어 좀 불편하더라구요. 이건 아마도 차의 성능 보다는 그동안 운전 했던 운전자의 습관에 따라 차가 그렇게 길들여졌을꺼에요.

전복구이, 전복죽, 전복물회, 흑돼지 오겹살, 갈치구이, 고등어 조림 등을 집중 공략했는데 다금바리를 먹지 못해 좀 아쉽군요. 고기국수를 적극 반대하는 어무이의 의지에 포기한건 두고두고 후회가 될 듯 합니다.

우도에 가서 사진 찍는다고 하다가 7년된 제 오랜 친구 A70군과 함께 바다에 입수했어요.
염분과 함께 저 세상으로 간 A70군을 생각하며 하늘에 지못미를 얼마나 외쳤는지 모르겠어요.
때문에, 이번 여행은 제가 찍은 사진이 거의 없고 누나가 찍은 사진만 있어서 따로 올리지는 못하겠군요.
메모리카드에 남아있긴 할텐데 인식이 될지도 모르겠고, CF 메모리카드 리더기가 없어 컴퓨터로 옮기는 것이 현재로써는 불가능 합니다.

우도는 생각보다 별로였는데, 아무래도 욕지도에 가서 받았던 감동이 우도의 판단 기준에 영향을 끼쳤나봐요. 게다가 빨간머리앤의 집 이라는 카페에 갔는데 별로 볼것도 없으면서 불친절했던 주인의 태도 역시 판단 기준에 영향을 끼쳤을 겁니다. 쳇.

예전엔 못느꼈던 것인데 이번에 제주도에서 운전을 하면서 두가지를 느꼈어요.

첫번째는 길이 참 예쁘다 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운전을 하는 내내 제주도가 정말 아름다운 곳이구나를 생각했더랬지요. 이것은 밤이 되면 정 반대로 바뀌는데 가로등이 별로 없다보니 낮에 그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던 곳이 밤이되면 칠흑같은 어둠을 가진 공포의 대상이 됩니다.
게다가 한구석에서 세 마리가 몰려있던 동네 비행 소들 때문에 소스라치게 놀랐어요.
하필이면 아무런 차도 없는 교차로에서 회전할 때 헤드라이트 불빛에 풀 뜯어먹던 소들을 발견하게 됐는데, 전혀 안보이다가 갑자기 눈을 까뒤집고 풀 뜯어먹는 녀석들을 발견해서 매우 놀랐었지요.

두번째는 제주도에서 운전하는 분들은 깜빡이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었어요.
그냥 다른 차선으로 옮겨 타거나 회전을 합니다. 방어운전을 하지 않으면 아름다운 풍경 앞에 몰살 당하기 쉬운 곳이에요.
제주도에서 놀러가서 운전하실 분들은 꼭 방어 운전을 잊지 마세요.

그래도 또 가고 싶네요. 흐흐.
지역태그 : 대한민국>제주도

BandSlam (드림업)

미디어 후기/영화 | 2009/08/12 11:42 | 푸리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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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영화 후기는 프레스블로그에서 제공한 영화 시사회를 통해 관람한 후 작성된 것임을 미리 밝힙니다.]


학교에서 왕따를 당할 땐 뭐든 많이 알아두는 것이 도움돼요 정도의 희망찬 메시지 였습니다.

아픈 과거 때문에 왕따를 당하지만 Rock에 있어 통달한 한 남학생이 우연히 스쿨 밴드의 매니저를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주요 스토리인 이 영화는 저로 하여금 School of Rock의 고딩버전을 보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스토리라인은 전혀 다릅니다만 그 즐거움만은 정말 많이 닮아있더라구요.
특히, 주인공 윌이 샘에게 키스를 하려고 하다가 친구에게 들은 키스 하는법을 잘못 떠올리는 바람에 손으로 머리를 문대는 장면은 오랜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영화속 주인공들의 실제 능력이 탁월합니다.
엄친아(엄마가 친아들이라고 부를만한? -_-)라고 불리울만한 인물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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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주인공인 갤런 코넬은 밴드 익시스트의 리드싱어이자 기타리스트 입니다.
영화속에선 꽤나 찌질하게 나오는데다가 연주솜씨와 노래솜씨를 볼 수 없어 안타깝지만 익시스트의 앨범을 들어보면 되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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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하고 귀여운 미소로 시종일관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 바네사허진스는 실제 가수입니다. 또 엄청난 흥행 성적을 거둔 영화 Highschool Musical의 주인공이기도 하지요.
그리고 최근 유출된 셀프누드 사진으로 유명세에 기름을 부었지요.
역시 맥심이 2009년을 빛낼 가장 섹시한 스타에 선정할만 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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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리더에 학교 얼짱 출신이 작년의 일일 뿐이라며, 열폭하게 만들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인 앨리슨 미칼카 역시 여성 듀오 Aly & A.J의 멤버입니다.
작곡, 피아노, 기타, 퍼커션 연주까지 가능하다고 하네요. -_-
게다가 예쁘고 금발에 피부까지 좋습니다 .. 허허 .. 허허허 ..





더불어, 미드를 많이 보신 분들은 느끼실만한 재미가 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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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엄마 역할을 리사 쿠드로가 맡았는데 국내에서도 유명한 Friends 시리즈에서 피비라는 캐릭터로 많은 인기를 얻은 배우 입니다.
프랜즈가 지금으로부터 15년전인 1994년부터 시작했던 드라마다 보니 피비의 어린(?) 시절 얼굴에 익숙한 분들은 얼핏얼핏 보이는 그녀의 눈가 주름에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실지도 모르겠군요. 그래도 그녀의 코믹연기만은 흐른 세월만큼 더 탄탄해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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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에서 갖은 폼 다 잡으며 베이스를 연주하는 주인공의 친구 역할의 찰리 색턴은 요즘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Hung에서 고스에 심취한 불만많은 아들로 나오고 있지요. :)
Hung에서도 음악에 관심이 많은 십대 연기를 하다보니 영화속 캐릭터도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들게 하더라구요.
요즘 세계적으로 열풍인 트위터도 열심히 하는군요. 방문해보실 분들은 링크를 참고해보세요. http://twitter.com/Charliesaxton 

영화 드림업 공식 홈페이지 : http://www.dreamup2009.co.kr/main.html


이 영화를 보시고 난 후 드림업과 비슷하고 즐거운 영화를 찾으시는 분들은 아래의 영화도 만족하실꺼에요.

1. School of Rock
2. Swing Girls - http://www.puriae.com/339
3. 즐거운 인생 - http://www.puriae.com/2460607
4. 브라보 마이 라이프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현실의 안락함 보단 자신에 대한 확인을 끊임없이 하고, 고생스러운 길을 스스로 자처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험난한 길에 들어서서 자신의 한계를 알아내고 그들 스스로의 인생을 그 한계에 맞춰 설계하기 위함입니다.

요즘들어 더욱 험난한 고생을 해보고 싶어지는 마음이 듭니다.
물론, 현실에 대한 불만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겠지만 좋은 여행을 하고 있거나 한 이들을 바라볼 때 마다 나 또한 저런 삶을 살아보고 싶다는 부러움의 마음이 들거든요.

하지만, 여행이라는 것이 불안정한 모험이다보니 쉽게 떠날수만은 없는터라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여행기를 착실하게 작성한 글을 보면서 저도 여행에 대한 방법과 목적을 생각해보곤 합니다.

서두를 이렇게 장황하게 늘어놓는 이유는 여행기가 재미있고 괜찮은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소개해드리기 위함이지요.
이미 유명한 곳들이니 아시는 분들이 물론 있겠지만,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테고 저를 위한 북마크 용도의 글이 될 수도 있을거란 믿음으로 정리한번 해봅니다.


1. 아직도 그의 도전은 멈추지 않았다. (택꼬님 - http://www.cyworld.com/tecggo)

자전거로 세계일주를 하고 계신 분입니다.
미국을 거쳐 현재는 멕시코에 계신걸로 파악되는데, 미국에서의 여행기를 읽다보면 저 역시 당장이라도 떠나버리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여행이라는 것이 차를 타고 다녀도 쉽지 않은 것인데 자전거로 하루에 100km씩 달려 미국을 횡단하는 이야기와 그간에 겪었던 일, 풍경 사진을 보면 그 고생이 아련하게 느껴집니다.
아직 택꼬님의 블로그를 방문하지 않으셨던 분이시라면 방문하셔서 글을 읽어보세요.
인생에 있어 많은 자극이 되리라고 봅니다. :)


2. 스트라이다로 달리다. (정태준님 - http://blog.naver.com/thornx)

이분은 그냥 자전거도 아니고 스트라이다를 타고 서울에서 부산을 가셨어요. 그것도 2박 3일만에 ..
제가 예전에 인천에서 속초 해수욕장까지 자전거를 타고 간적이 있었는데, 일주일이 걸렸었거든요. 그런데 바퀴도 일반 자전거에 비해 작은 스트라이다로 부산까지 2박 3일만에 근성으로 달렸습니다. 게다가 국내와 더불어 일본까지 달리셨더군요. 짤방을 적절하게 사용하며 글을 아주 재밌게 쓰시는 분이니 꼭 읽어보세요.


3. 자동차로 유럽을 순회하다. (용진&선민님 - http://www.autolian.com/)

직장을 다니던 부부가 남들이 부러워 한다는 직장도 그만두고 퇴직금으로  자동차 여행을 떠납니다.
현재의 삶이 아닌 앞으로의 삶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기 위해서 유럽으로 자동차 여행을 떠난거죠. 알콩달콩한 여행속의 이야기와 더불어 여행가기 전 준비했던 자료와 각종 팁에 대해서도 정리가 잘 되어 있으니 유럽을 꿈꾸고 계신 분들은 꼭 챙겨보세요. 몇년전 자료긴 하지만 도움이 많이 되실꺼에요.


4. 일본인의 눈으로 한국을 보다. (나오키님 - http://www.naokis.net/)

이분이야 워낙에 유명한 분이니까 다들 아시겠죠? 현재는 홍대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계시더군요.
한국에서 여행하면서 쓴 이야기들과 여러 나라에서 여행한 이야기들을 특유의 표현 방법으로 재밌게 써서 여성팬들도 많더군요. 여행이 주는 일상속의 작은 경험마저도 이벤트로 느낄 수 있게끔 하는 글 재주가 있는 분이니 일상의 소중함을 느껴보고 싶은 분들은 방문하셔서 글을 읽어보세요. 입가에 한가득 미소가 담길겁니다. :)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과 저의 머릿속 여행이 실제로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D